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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Tsingtao Pure Draft
양조장: Tsingtao (青岛啤酒) Brewery
종류: 라거
ABV: 4.3%
가격: 4캔 11,000원
Untapped 평점: 2.74 / 5.00
개인 평점: 2.50 / 5.00 굳이 안 마셔도
칭따오에 대한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과대평가다.
실제로 본토에서는 양꼬치에 거의 안 마시는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매스컴의 힘으로 양꼬치에 반드시 마셔야 하는 맥주처럼 인식되어 있다.
그 아저씬 광고도 찍었으니 이 정도로 성공한 주류 마케팅이 있을까 싶다.
아재 중에서는 이 맥주가 낯이 익지 않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 맥주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맥주다.
10년 전쯤이었나? 당시에는 칭따오 순생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었다.
당시에는 꽤나 맛있게 마셨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한번 이 맥주를 찾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괜히 오줌이나 만드는 액체를 추가한 느낌이었다.
굳이 다시 마시고 싶지 않은 맛이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특별히 리뷰를 해야 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다.
내가 예전에 칭따오 맥주를 리뷰한 것이 있는데 그 느낌과 정확하게 동일하다.
그런데 그 맥주보다 더 밍밍하고 싱겁다.
평양냉면이 밍밍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거기서 육향을 느낄 수 있기에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정말 밍밍하고 싱겁기만 하다면 아마 먹지 않을 것이다.
밍밍하고 육향은 비어있는 평양냉면.
그래서 다시 찾지 않을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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