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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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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데 무리에타 리제르바 2015 - 약간 튀었다? 이름: Marques de Murrieta Rioja Reserva Vintage: 2016 지역: Rioja, Spain Blend: 87% Tempranillo, 6% Graciano, 5% Mazuelo, 2% Garnacha 가격: 39,000원 (죽전 포도로) James Suckling 평점: 94 / 100 구조감이 뛰어나며 잘 익은 과일의 향미가 오크향과 함께 드러난다. 풀 바디. 2020년 2월에 출시되었으나 아직 병 숙성이 조금 더 필요하니 2021년 이후에 마시도록. 개인 평점: 3.7 / 5.0 튀는 건 와인의 결함인가? 내 혀의 결함인가? 스페인 와인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이다. 물론 스페인 와인도 대단하고 좋은 녀석들이 많을테지만 어찌 되었든 우리가 자주 마시는 녀석들 ..
머드 하우스 소비뇽 블랑 2020 - 가성비 이름: Mud House Sauvignon Blanc Vintage: 2020 지역: Marlborough, New Zealand ABV: 12.5% 가격: 24,900원 (새마을구판장) New Zealand Wine Rater 평점: 90 / 100 패션 프루트, 레몬 껍질, 엘더 플라워, 멜론의 매력적인 과일 향이 난다. 잘 만들어졌으며, 과실 향이 좋고, 깨끗하고, 부드럽고, 폭넓은 매력을 지닌 신선한 스타일이다. 개인 평점: 3.7 / 5.0 가성비 있게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소비뇽 블랑 소비뇽 블랑은 이젠 마실만큼 마셔본 것 같다. 저가 소비뇽 블랑부터 가성비 소비뇽 블랑까지 꽤 다양하게 마셔봤다. 지역의 확장이 미진하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프랑스 소비뇽 블랑도 마셔봤다. 이제는 ..
보난자 Lot 4 - 초보자에겐 최고의 와인 이름: Bonanza by Chuck Wagner California Cabernet Sauvignon Lot 4 Vintage: Non-Vitnage 지역: California 품종: Cabernet Sauvignon ABV: 13.8% 가격: 28,720원 (세븐일레븐) 개인 평점: 3.5 / 5.0 초보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와인 와인킹에게 너무나 까여서 가루가 되었지만 난 그래도 케이머스을 꽤나 좋아한다. 일단 맛있거든. 레시피 와인이라고 겁나 까긴 헀지만 레시피란게 뭔가? 맛있게 만들기 위한 메뉴얼을 정해놓고 그 메뉴얼에 따라서 만든거니 맛이 없기가 힘들다. 그런데 문제가 케이머스는 너무나 비싸다. 나혼산을 보니 전현무가 케이머스를 마시던데 이 사람한테는 아마 데일리 와인 정도 되리라. 하지만 나..
브래드 앤 버터 까베르네 소비뇽 2020 - 왜 맛있지? 이름: Bread & Butter Cabernet Sauvignon Vintage: 2020 지역: California, US ABV: 13.5% 가격: 30,000원 개인 평점: 3.5 / 5.0 기대를 안 하고 마셨음에도 의외로 알코올 보충용으로 훌륭해서 놀라웠다. 술이 술을 부른다고 좋은 와인을 마셔서 기분 좋게 취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술 한잔이 더 생각날 때가 있다. 이럴 때 마시는 와인을 알코올 보충용이라고 하는데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이러한 와인은 비쌀 이유가 전혀 없다. 이미 코알라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차피 혓바닥도 맛을 못 느끼고, 코에서도 좋은 향을 못 맡는데 굳이? 이러한 경험이 몇 번 반복되다 보니 이 타이밍에 마시는 와인에는 몇 가지 단서조항을 달아놓는다. 먼저, 다시 한번 말하..
더 프리즈너 레드블렌드 2019 - 맛있게 만든 와인 이름: The Prisoner Wine Company The Prisoner Red Blend Vintage: 2019 지역: Napa Valley, USA 품종: Cabernet Sauvignon, Petite Sirah, Syrah, Charbono 가격: 66,923원 (vivino) Wilfred Wong of Wine.com 평점: 93 더 프리즈너 레드 블렌드가 유명한 "달콤한" 장소에 있을 수 있을까? 2000년 시장에 출시된 이래 이 와인은 단맛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하였지만 바로 스타가 되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와인 친구들도 와인이 너무 많이 추출되었다고 비난했었다. 이 와인은 기준 잔당치를 약간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이 와인은 신세계 방식으로 꽤 맛있고 드라이하다. 2019년 빈티지는..
투핸즈 벨라스 가든 2017 - 맛있는 쉬라즈 이름: Two Hands Bella's Garden Shiraz Vintage: 2017 지역: Barossa Valley, Barossa, South Australia, Australia ABV: 14.4% 가격: 70,900원 (새마을구판장) Robert Parker's Wine Advocate 평점: 92 잘 숙성되었으며 부드럽다. 블랙 체리의 향과 얼시한 느낌이 느껴진다. 풀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타닌이 피니시에 남아 균형감이 훌륭하다. 개인 평점: 3.8 / 5.0 쉬라즈는 맛있으면 이런 맛이 납니다 호주 쉬라즈는 나한테 애정의 와인이다. 레드 와인에서 기대하는 풍부한 향기, 적당한 탄닌, 낮지 않은 알코올까지 초보에게 있어선 말 그대로 완벽한 와인이다. 보통 완전 초보를 벗어나면 쉬라즈..
미셀 마니앙, 쥐브리 샹베르땡 '레 소브레' 비에이 비뉴 2018 - 이게 왜 피노? 이름: Michel Magnien Gevrey-Chambertin Seuvrees Vieilles Vignes Vintage: 2018 지역: Gevrey-Chambertin, Cote de Nuits, Cote d'Or, Burgundy, France 가격: 94,000원 (와인오피스) 개인 평점: 3.5 / 5.0 이 맛이 부르고뉴? 버건디 와인을 원래부터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요새는 내가 그렇게 노력하지 않더라도 좋아하기 어렵게 되었다. 최고의 방어막인 가격 방어막이 쳐진 것이다. 부르고뉴 와인이 점점 비싸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지금은 그 인상의 폭 마저 미쳐 돌아가고 있다. 그나마 나는 다행인 것이 소위 말하는 "옛날" 가격을 잘 모르다 보니 반감은 그래도 꽤 적은 편이다. 즉, ..
도멘 벨빌, 메르뀌레 레 페리에르 루즈 2019 - 아쉬움이 짙게 남는 이름: Domaine Belleville Mercurey Rouge Les Perrieres Vitnage: 2019 지역: Cote Chalonnaise, France 품종: 피노 누아 100% ABV: 14% 가격: 67,691원 (xtrawine) 개인 평점: 3.5 / 5.0 어리석었죠. 부르고뉴에서 가성비를 찾다니.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현재의 시장이 미쳐돌아가고 있다는 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요새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와인은 오늘이 가장 싸다란 말이다. 맞는 말이다. 와인은 점점 더 비싸진다. 그중 대표적인 와인이 부르고뉴 와인이다. 부르고뉴 와인을 잘 아는 편도 아니었지만 요새는 더욱이나 알기 어렵게 되었다. 가격이 내가 알던 금액에서 최소 30%는 매년 인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 - 샴페인은 얼른 묵히자 이름: Piper-Heidsieck Cuvee Brut Vintage: NV 지역: Champagne, France 가격: 45,000원 개인 평점: 3.8 / 5.0 1년 정도 묵히니 맛이란 게 폭발한다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누구나 다 궁금할텐데 못하는 일중 하나가 non-vintage 엔트리급 샴페인을 묵히면 어떻게 될까이다. 샴페인이란 술이 당연히 묵혀야 하는 술이란 것은 동감하지만 이 정도 가격대 술을 과연 내가 묵힐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다. 특히나 나는 아니지만 서울 시내에 집이라도 사신 분들은 그 비싼 서울 땅에 와인을 보관한다는 건 그 공간을 포기한다는 거니깐 말이다. 우연히 지인이 신발장에 의도적으로 1년 정도 보관한 파이퍼 하이직을 마시게 되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파이퍼 하..
빌까르 살몽 드미 섹 - 달아도 괜찮을지도? 이름: Billecart-Salmon Demi-Sec Vintage: NV (Non-Vintage) 양조장: Champagne Billecart-Salmon ABV: 12% 가격: 70,000원 (이마트) 개인 평점: 3.7 / 5.0 드미 섹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깨준 와인 나에게 있어 샴페인이란 식전주다. 본격적인 식사를 혹은 와인을 마시기 전에 앞서서 입맛을 돋워주는 그런 식전주 말이다. 그런 점에서 나에게 있어서 샴페인은 달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일종의 편견같은 것을 가지고 있던 셈이다. 분명히 드미섹이든 섹이든 단 샴페인도 아직까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텐데 그것을 애써 무시하며 살았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오늘 마셨던 빌까르 살몽 드미 섹은 이러한 내 생각을 조금은 바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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