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3)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운더스 포터 - 정석적인 맛 이름: Porter 양조장: Founders Brewing Co. 종류: 포터 ABV: 6.5% IBU: 45 가격: 6,000원 (와인앤모어) Untapped 평점: 3.86 / 5.00 개인 평점: 3.75 / 5.00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곳 크래프트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말로 믿고 마시는 파운더스라고 있다. 맥주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민망했던 것이 이 맥주를 마셔본 경험이 거의 없다. 얼마 전에 KBS 리뷰를 겨우 올린 게 다니깐 말이다. 그런데 이건 분명히 순서가 잘못되었다. 와인으로 치면 몇만 원대 와인은 건너뛰고 대뜸 몇십만 원짜리 와인을 마시는 꼴이다. 물론 이러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내 술인생을 고달프게 만들 확률이 높다. 먼저 기본급을 최대한 잘 즐기고 나.. 라이프 IPA 베팅 - 여전히 괜찮은 크브 이름: LIFE IPA Betting 양조장: 크래프트브로스 종류: 뉴잉글랜드 IPA 가격: 6,900원 (CU) / 2개 이상 구매시 6,000원 Untapped 평점: 3.86 / 5.00 개인 평점: 3.75 / 5.00 맛있는 맥주 쓴맛은 마지막에만 살짝 과실미가 폭발 이제 어디가서 뉴잉글랜드 IPA 좀 마셔봤다고 방귀좀 뀔 수 있을 정도로 마셔봤다. 그런 사람이 평가하는 이번 작품은 괜찮다. 엘도라도홉을 강조한 맥주는 처음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 35도 - 미쳐따리 이름: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 양조장: 명인안동소주 종류: 증류식 소주 ABV: 35% 가격: 7,500원 (하나로마트) 한줄평: 이 가격에 이 맛 실화냐 술에 있어서 가장 웃긴 표현이 어떻게 보면 증류식 소주란 표현이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우리 땅에 처음 소주가 들어온 것을 보통 고려시대 몽골에서 전파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당시의 소주는 당연히 쌀을 이용해서 증류식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이다. 이러한 희석식 소주는 타피오카 같은 전분으로 만든 엄청난 고도수인 주정에 물을 타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 완전히 달라진 셈이다. 만드는 재료도 쌀에서 전분으로 달라졌고, 술을 빚은 후 증류를 하는 방식에서 주정에 물을 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 마르케스 데 무리에타 리제르바 2015 - 약간 튀었다? 이름: Marques de Murrieta Rioja Reserva Vintage: 2016 지역: Rioja, Spain Blend: 87% Tempranillo, 6% Graciano, 5% Mazuelo, 2% Garnacha 가격: 39,000원 (죽전 포도로) James Suckling 평점: 94 / 100 구조감이 뛰어나며 잘 익은 과일의 향미가 오크향과 함께 드러난다. 풀 바디. 2020년 2월에 출시되었으나 아직 병 숙성이 조금 더 필요하니 2021년 이후에 마시도록. 개인 평점: 3.7 / 5.0 튀는 건 와인의 결함인가? 내 혀의 결함인가? 스페인 와인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이다. 물론 스페인 와인도 대단하고 좋은 녀석들이 많을테지만 어찌 되었든 우리가 자주 마시는 녀석들 .. 세컨드 피들 - 맛은 이인자가 아니네 이름: Second Fiddle 양조장: Fiddlehead Brewing Company 종류: Double IPA ABV: 8.2% IBU: 80 가격: 15,489원 (Half Time Beverage) Untapped 평점: 4.27 / 5.00 개인 평점: 4.25 / 5.00 나는 미국에 가면 크래프트 비어의 신세계가 열릴 것만 같다. 물론 어느 정도 사실이긴 하다. 미국에 가면 마트만 가도 말도 안 될 정도로 다양한 맥주가 기다리고 있으니깐. 게다가 그런 맥주들이 한국의 망할 콜라보 맥주들이 아니라 꽤 좋은 퀄리티로 준비되어 있다. 한국에서 크래프트 비어 유튜버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명품맥덕인데 이 분의 영상 퀄리티가 미칠듯한 완성도를 가졌음에도 구독자가 2만이 채 되지 않는다. 내가 요새 열.. 수도 수 - 가성비는 아쉽지만 가심비가 있자나 이름: Pseudo Sue 양조장: Toppling Goliath Brewing Co. 종류: 페일 에일 ABV: 5.8% IBU: 45 가격: 13,716원 (Half Time Beverage) Untapped 평점: 4.13 / 5.00 개인 평점: 4.25 / 5.00 이돈주고 마셔야 하나 싶긴 하지 IPA를 마시다 보면 페일 에일이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엄청나게 툭툭 치다보니 조금 잔잔하게 맥주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는 거지. 그런 점에서 IPA였던 킹 수를 마셔봤으니 당연히 페일 에일의 절대강자 수도 수가 당겼다. KFC 치킨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팔던 그날. 나는 맥주가 싶었다. 그런데 그냥 일반적인 맥주를 마시고 싶진 않고 맛있는 맥주를 마시고 싶었다. 그렇다고 내 기준에 맛있는 맥주.. 머드 하우스 소비뇽 블랑 2020 - 가성비 이름: Mud House Sauvignon Blanc Vintage: 2020 지역: Marlborough, New Zealand ABV: 12.5% 가격: 24,900원 (새마을구판장) New Zealand Wine Rater 평점: 90 / 100 패션 프루트, 레몬 껍질, 엘더 플라워, 멜론의 매력적인 과일 향이 난다. 잘 만들어졌으며, 과실 향이 좋고, 깨끗하고, 부드럽고, 폭넓은 매력을 지닌 신선한 스타일이다. 개인 평점: 3.7 / 5.0 가성비 있게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소비뇽 블랑 소비뇽 블랑은 이젠 마실만큼 마셔본 것 같다. 저가 소비뇽 블랑부터 가성비 소비뇽 블랑까지 꽤 다양하게 마셔봤다. 지역의 확장이 미진하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프랑스 소비뇽 블랑도 마셔봤다. 이제는 .. 앵커 스팀 비어 - 모나지 않았지만 특출나지도 않은 이름: Anchor Steam Beer 양조장: Anchor Brewing Company 종류: California Common ABV: 4.9% 가격: 8,990원 (Half Time Beverage) Untapped 평점: 3.49 / 5.00 개인 평점: 3.75 / 5.00 so classic 맥주를 다 마시고 난 지금도 캘리포니아 커먼이 어떤 스타일인지는 도저히 모르겠다. 그래서 이게 도대체 어떤 맥주인지 찾아봤는데 스팀 비어라고도 한다는데 더더욱 모르겠다. 뭘 그렇게 열심히 쪄냈는지도 모르겠다. 따라보니 생각보다 붉은색에 가까워서 조금 놀랐습니다. 거품이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꽤 빨리 죽는 편이라 거슬리지는 않는다. 거품은 약간 자잘한 편에 가깝다. 노즈에서는 거의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롤링 인 클라우드 - 향이 터지는 뉴잉 IPA 이름: Rolling In Clouds 양조장: Finback Brewery 스타일: New England IPA ABV: 7.1% 가격: 15,489원 (Half Time Beverage) Untapped 평점: 4.11 / 5.00 개인 평점: 4.00 / 5.00 향긋한 향이 잘 살아있는 잘 만든 뉴잉글랜드 IPA 이 맥주는 내가 아무리 찾아도 한국 웹에서는 리뷰를 못 찾은 맥주다. 내가 다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쳐도 꽤 많은 사전 조사를 하는 편인데 못 찾았다는 것은 아마 높은 확률로 리뷰가 없단 얘기일 것이다. 즉,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마시기도, 구하기도 어려운 맥주의 리뷰를 보고 있는 셈이다. 요새 뉴잉글랜드에 꽤나 빠져서 여러 뉴잉을 사 마시는 중인데 아무래도 한국에선 한계가 뚜렷하.. 킹 수 - 네? IBU가 100이요? 이름: King Sue 양조장: Toppling Goliath Brewing Co. 종류: 뉴잉글랜드 IPA ABV: 7.8% IBU: 100 가격: 18,275원 (Half Time Beverage) Untapped 평점: 4.32 / 5.00 개인 평점: 4.50 / 5.00 이래서 킹 수를 빠는구나 뉴잉글랜드 IPA를 요새 꽤나 열심히 마시고 있다. 라는 얘기를 누군가에게 하면 토플링 골리앗 맥주는 마셔봤니란 질문을 필연적으로 듣는다. 그럴 때마다 어쩔 수 없이 강제 침묵을 하게 된다. 미친 가격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일단 구하기가 넘나 어렵다. 와인 앤 모어를 가면 있다고 얼핏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지금은 안 파는 것 같고. 도대체 한국에서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내가 사는 ..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