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Mud House Sauvignon Blanc
Vintage: 2020
지역: Marlborough, New Zealand
ABV: 12.5%
가격: 24,900원 (새마을구판장)
New Zealand Wine Rater 평점: 90 / 100 패션 프루트, 레몬 껍질, 엘더 플라워, 멜론의 매력적인 과일 향이 난다. 잘 만들어졌으며, 과실 향이 좋고, 깨끗하고, 부드럽고, 폭넓은 매력을 지닌 신선한 스타일이다.
개인 평점: 3.7 / 5.0 가성비 있게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소비뇽 블랑
소비뇽 블랑은 이젠 마실만큼 마셔본 것 같다.
저가 소비뇽 블랑부터 가성비 소비뇽 블랑까지 꽤 다양하게 마셔봤다.
지역의 확장이 미진하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프랑스 소비뇽 블랑도 마셔봤다.
이제는 어느 정도 소비뇽 블랑을 구분할 줄 아는 식견이 생긴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특히나 이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이란 녀석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이다.
아직 끝판왕까지는 안 마셔봤지만 어느 정도의 고급 소비뇽 블랑까진 마셔봤으니 이제는 좀 뻔하다.
색깔은 보시는 바와 같이 말 그대로 청량하다.
청포도로 그대로 즙을 짜면 이런 색이 나올까 싶을 정도로 청량한 색상이 나온다.
눈으로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색상이다.
코에서는 시트러스 향이 꽤나 지배적이다.
재미있는 것은 2020이면 엄청난 올빈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일반적이지 않은 달달한 향도 느껴진다.
오이라고 해야 하나 신선한 야채의 향기도 올라온다.
입에서는 달달하면서도 시큼한 맛이 올라온다.
이게 왜 입맛을 돋워주는 좋은 와인인지를 알려준다.
재미있는 맛도 어느 정도 나고.
다만, 당분간은 소비뇽 블랑을 끊어야겠다.
맛이 분명히 있는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지겨워졌달까?
언젠가 다시 돌아올 테니 거기 기다리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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