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Domaine Antonin Guyon Aloxe-Corton Les Fournieres 1er Cru
Vintage: 2017
지역: Aloxe-Corton, Cote de Beaune, Cote d'Or, Burgundy, France
해외평균가격: 136,601
가격: 93,660원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문가 평점: Wine & Spirits 90 디캔팅을 통해서 단순한 체리와 강한 전나무 향에서 밝은 톤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Earthy한 느낌 역시 고수의 느낌, 과실미, 소프트한 터치감으로 발전된다.
평점: 3.7 / 5.0 다시 한번 정도는 마시고 싶었던 느낌. 이정도면 괜찮지~
와인 애호가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날이 이마트 장터이다.
그런데 갈수록 이마트 장터가 망해가고 있다.
이마트 자식들이 배가 불렀는지 유명한 와인은 비싸게 팔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장터를 구성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장터가 아니라는거지.
그러면서 주목받은 것이 다른 이마트 트레이더스 장터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역시 해마다 두 번 정도 장터를 하는데 방법이 꽤나 심플하다.
삼성카드만 가지고 있다면 모든 와인이 30% 할인되는 식이다.
물론 이마트 계열사답게 치사한 점도 없지는 않다.
스리슬쩍 와인 가격을 높여두고 30%를 하는 와인들도 많아 심도깊게 살펴봐야 한다.
도멘 앙또냉 귀용, 알록스 꼬르똥 프리미에 크뤼 '레 푸르니에'는 트레이더스 장터에서 건졌던 와인이다.
와인을 따르기 시작할 때부터 즐거워지기 시작한다.
차에서 따르자마자 옅은 루비색의 빨간 빛깔이 돌기 시작한다.
거의 뒷면이 비쳐서 보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매력적인 색상이다.
코에서는 풍부한 장미꽃의 향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딸기, 체리와 같이 빨간 색 과실 향이 기분좋게 코끝을 달달하게 만든다.
강렬하다기 보다는 우아한 향기로 느껴지기 때문에 최소한 코로는 즐거웠던 와인이다.
입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약간의 산도가 먼저 느껴지면서 입맛이 돌기 시작한다.
바디감은 거의 없는 편이라 꿀떡꿀떡 쉽게 넘길 수 있으며 탄닌 느낌도 강하지 않아서 강렬한 와인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추천할만 하다.
마실 수록 이끼같은 향이 입과 코에서 느껴져서 꽤나 재미있게 느껴지는 와인이다.
해외 평균 가격이 아닌 실제로 해외에서 구할 수 있는 가겨을 생각하면 한국 가격은 영 아쉽다.
그러나 그런 것을 차치하더라도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부르고뉴 와인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정도면 그래도 괜찮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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