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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씨티 오브 더블 시모갤 - 어우러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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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City of Double Citra Mosaic Galaxy

양조장: 크래프트브로스

종류: 뉴잉글랜드 더블 IPA

ABV: 8.1%

가격: 10,000원 (크래프트브로스 탭하우스)

개인 평점: 3.5 / 5.0 완벽한 조화는 아니다

 

11월 1일에 크래프트브로스에서 새로운 맥주를 출시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는 못했지만 알 사람은 알 정도로 출시했다.

이번에 나온 새로운 도전은 뉴잉글랜드 더블 IPA였다.

 

고백하자면 그렇게 맥주 좋아한다고 해놓고서 부끄러운 것이 이번에 뉴잉글랜드 더블 IPA를 지금에서야 처음 먹어봤다.

그런데 아쉬운 건 이 맥주의 완성도가 엄청나게 높지는 않았다.

그래서 약간의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싶다.

 

가장 잘 나가는 비싼 홉을 3개나 썼음에도 각 홉의 매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더블 IPA를 그렇게까지 강조하였음을 감안하면 그 매력이 다가오지 않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좋은 친구들이 모였음에도 어색한 사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떫은 맛은 거의 없고 음용성도 좋았다.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는 게 흠인데 애초에 뉴잉글랜드 더블 IPA란 맥주 종류 자체가 한국에서 만나기가 어려운데 굳이 따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한번 정도는 더 마셔볼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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