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3)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튼 캔디 헤이지 IPA - 신선한 맥주를 마시자 이름: Cotton Candy Hazy IPA 양조장: 바네하임 브루어리 종류: Hazy IPA (뉴잉글랜드 IPA) ABV: 6.8% 가격: 6,000원 (롯데백화점) Untapped 평점: 3.42 / 5.00 개인 평점: 3 / 5 9개월 지난 맥주라서 그런 걸 거야. 그래 그렇고 말고. 지방에 살면서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면 어려운 점이 많다. 아니 실은 어려운 점 밖에 없다. 특히나 나처럼 동네에 브루어리가 없는 사람들은 더더욱이나 그렇다. 옛말에 이르기를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과 맥주는 서울로 보내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 양조장은 서울의 비싼 땅값을 못 이겨서 지방에 있더라도 최소한 탭하우스란 이름으로 서울에서는 그 양조장의 '가장 신선한'까지는 '나름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그런..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 무난하지만 정석적인 이름: Sierra Nevada Pale Ale 양조장: Sierra Nevada Brewing Co. 종류: 페일 에일 ABV: 5.6% 가격: 9,500원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Untapped 평점: 3.63 / 5.00 개인 평점: 3.75 / 5.00 개성이 없는 듯하면서도 그 나름의 맛을 가진 맥주 한국에 햄버거 대전이 열렸다. 시작은 쉐이크쉑이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곳에만 있다는 쉐이크쉑이 강남에 진출했고 말 그대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당연히 이렇게 성공적인 시장을 다른 대기업이 지켜만 볼리는 없었다. 미국에서도 불과 십여 개 매장이 있는 슈퍼 두퍼가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동부의 지배자 파이브 가이즈도 연이어 진출을 선언했다. 모르긴 몰라도 쉐이크쉑, 슈퍼 두퍼, 파이브 가이즈.. 테라 - 테러 이름: 테라 양조장: 하이트진로 종류: 라거 ABV: 4.6% 가격: 2,800원 (미니스톱) 캔입일: 22.09.15 시음일: 22.10.06 Untapped 평점: 2.94 / 5.00 개인 평점: 2 / 5 테러를 겪다 오늘 리뷰할 맥주는 테라다. 흔히 말하는 대기업 라거다. 쉽게 말하면 식당 가서 시킬 수 있는 맥주다. 대기업 라거가 가야할 길은 상당히 단순하다. 음식과 어울려야 한다. 아니, 모든 음식과 어울려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삼겹살 집에 가든, 치킨 집을 가든, 곱창전골 집을 가든 꽂혀있는 대기업 라거는 비슷하다. 그러니 한가지 음식이 아니라 두루두루 어울려야만 한다는 것이다.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린다는 말은 결국 어떠한 음식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맥주의 맛 자체가 강렬하면 ..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1 다음